뉴진스가 13일 자신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어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중에는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고, 8월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후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사이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유튜브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