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내일(6일) 포문을 연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1. 차주영X이현욱, 고품격 애증 부부 → 심장 저격 준비 완료
사극 소취(소원성취)조합, 차주영, 이현욱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원경’. 어떤 역할이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이기에 사극에서도 그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차례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틈을 찾아볼 수 없는 고품격 비주얼과 그림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얼굴만 봐도 서사가 그려진다”, “벌써부터 덕질을 부르는 비주얼”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두 배우가 그릴 원경과 이방원 부부의 애증 서사는 ‘원경’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격동의 시간을 함께 겪어내며 “모든 것을 함께하자”고 약속했던 이들 부부가 첨예하게 갈등하며 변모하는 ‘사랑과 전쟁’이 그려진다.
2. 태조 이성민부터 후궁 이이담, 이시아까지, 다양한 관계성으로 완성될 풍성한 서사 → 섬세한 심리 묘사
‘원경’의 인물들은 어떤 조합으로 만나든 다양한 서사를 생성한다. 특히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애증 관계, 태조 이성계(이성민)와 태종 이방원, 엇갈린 부자의 첨예한 피의 대립이 눈길을 끌었다.
난을 일으킨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이성계와 왕권을 지키고자 이에 맞서는 방원의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이 핵심이다. 이에 대표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조선을 건국한 왕의 카리스마로 그려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성계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원경과 방원의 후궁 채령(이이담), 영실(이시아)의 관계성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방원이 함께 이뤄낸 왕권으로부터 원경을 밀어내기 위해 들인 후궁들은 다름 아닌 원경의 사람들이기 때문.
이에 이현욱은 “내적인 갈등이나, 섬세한 심리묘사를 집중적으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더했다.
3. 사계절 담은 풍경부터 원경과 방원의 일대기까지, 풍성한 볼거리
‘원경’은 첫 방송부터 감각적인 영상미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산과 바다, 강과 들 등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은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배경이 된다고.
“차주영과 이현욱의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김상호 감독은 “그래서 그 배경이 되는 로케이션 장소만 100곳을 넘게 돌며 전국을 영상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품의 중심이 되는 두 인물, 원경과 방원의 일대기가 12회 안에 그려진다는 점 역시 주목할 포인트. 그만큼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며 서사가 휘몰아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에 차주영은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원경과 방원의 10대때부터 노년까지 그려진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의 변화해가는 모습이나 관계성을 다채롭게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전해왔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은 다변화되는 시청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tvN(TV)과 티빙(OTT)이 공동 기획한 드라마다.
‘원경'은 오는 6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시리즈도 추후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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