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초연한 이래 8년간 10만 관객을 모은 순수창작극 연극 '보고싶습니다'(작 이선희/공동작 정세혁/ 연출 윤현식,협력연출 이준석)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1월9일(목)~1월19일(일)까지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보고싶습니다'는 어느 겨울 햇살이 따스하던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오면서 시각장애우 지순과 나누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연출을 맡은 윤현식은 "현대적이고 대중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사랑이야기를 사투리 버전으로 만들면 보다 맛깔스럽고 희곡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보다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보고싶습니다'는 관객으로 하여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순정파 남자 주인공 독희 역은 양인혁,고정모 배우가 맑고 지고지순한 여주인공 지순 역은 손예지, 박시현, 박정연이 캐스팅됐다. 정영신, 권남희, 김은경이 엄마 역할로 무게 중심을 잡아 준다.
또한 앞 못 보는 누나 지순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남동생 지성이 역은 김덕천, 나세진이 맡았다. 이외 나쁜 남자 상도 역은 박정욱, 이정인이, 경자 역에는 허라겸, 정지인이, 감초 역할인 깡냉이와 헐랭이 역은 각각 이담기, 김다빈, 영기, 최휘정이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고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 토,일요일 3시,6시 (19일은 6시공연 없음)이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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