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매력에 대해 직접 밝히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2월 1일(토)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엄지원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드라마 속 ‘광숙’ 캐릭터가 실제 나와 닮은 모습도 있어서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편안함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위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는 그는 “스타일링 등 외적인 부분에 있어 변화를 주려고 했다. 광숙이 가진 사랑스럽고 달콤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메이크업과 의상, 헤어 등 전반적으로 외적인 부분을 구축하는데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라고 말해 엄지원 표 마광숙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엄지원은 마광숙 캐릭터를 ‘완또’, ‘사랑스러움’, ‘감정’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했다. “‘완또’는 대본에도 많이 나오는 표현인데 그 자체가 광숙을 잘 표현해준다. 또한 광숙이라는 인물이 정말 사랑스럽다. 작품을 보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한다”면서 “광숙이 감정 표현을 잘한다. 다양한 모습의 광숙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현장에서 안재욱 선배님의 연기 내공을 많이 느끼고 있다. 특히 딕션과 목소리가 좋다. 그리고 독수리 형제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드라마 끝나면 끈끈한 동료애를 갖게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토)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