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하이보이즈(엄제이·탑키·디아이)가 12년 만에 돌아왔다.
하이보이즈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엄재일’이 과거 활동명 ‘엄제이’로 몸 담았던 아이돌 그룹으로, 유일한 히트곡 ‘그날이 오면’만 남긴 채 돌연 사라졌다.
이날 음방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오르며 역주행 신화를 새로 썼고, 국내 음원차트 멜론 ‘톱 100’ 20위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정준원,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등 작품 속 출연진들이 참여한 댄스 챌린지도 화제다. 특히 ‘김사비’는 최애 탑키를 만나 성덕이 되기도.
이처럼 작중 인물과 세계관이 현실화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제작진의 진심에서 출발한 하이보이즈가 대중의 마음을 울린 데에는 배우 강유석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수빈의 부캐 과몰입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귀여운 노력에 팬들도 기꺼이 동참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요즘 돌판에 흔치 않은 4분 20초짜리 노래”, “배우인데 카메라 잘 찾고 안무하는 거 대단하다”, “강유석 프로 아이돌, 이 조합으로 연말무대 가자”, “언슬전 화력 미쳤다”, “탑키씨 얼굴 비출 때마다 청량해진다”, “나머지 (댄서)분들 파트 없는데 마이크 차고 있는 거 너무 웃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하이보이즈” 등 주접 댓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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