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괴기열차’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조회수를 쫓는 공포 유튜버 다경의 불안과 집착이 드러나며, 광림역을 둘러싼 괴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스틸 속 다경의 표정은 유튜브 조회수를 향한 집요함을 숨기지 않는다. 관리실에서 광림역장(전배수)을 애타게 기다리거나 사무실 안에서의 초조한 모습은 곤경에 처한 다경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광림역장이 불 꺼진 지하철 안에서 맞이한 긴박한 순간은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우진(최보민)과 함께 있는 다경은 이전 스틸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에 꽃이 피어난 여성의 기묘한 모습은 신선한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역사 안에서 땀에 젖은 채 주저앉아 두려움에 질린 여중생, 지하철 문 앞에서 위태롭게 휘청이는 여성, 그리고 붉은 피가 묻은 자판기의 모습은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을 공포로 물들이며 ‘괴기열차’가 선보일 현실 밀착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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