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 팀의 대망의 첫 경기 결과가 이번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오는 5일(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2회에서는 레전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다수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고등 배구 최강팀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앞서 ‘필승 원더독스’는 1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김연경 사단은 예상치 못한 변수와 함께 위기에 빠지며 현장의 긴장감은 더 고조된다. 연이은 실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준 김 감독은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며 반전을 노리는 등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눈치를 보며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던 팀 매니저 승관은 김연경에게 “매니저 잘하네”라는 칭찬을 받으며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이내 김 감독과 멀찍이 떨어져 앉은 그의 모습이 포착돼 그 이유에 호기심을 더한다.
경기 결과는 물론, 선수들을 향한 김연경의 진심 어린 지도력과 유연한 전술 변화, 그리고 팀 매니저 승관의 존재감까지.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이번 방송 역시 ‘신인감독 김연경’의 성장 서사를 제대로 담아낼 전망이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9월 28일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신인 감독으로 나서 창단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끄는 과정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방송 직후 누적 조회수 662만 회를 기록하며 온라인과 OTT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창단식과 트라이아웃, 전주 근영여고와의 첫 경기까지 숨 가쁘게 전개된 1회는 김연경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성장 서사를 생생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세븐틴 승관의 활약까지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는 10월 5일 방송될 2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의 원더독스가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프로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