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치열한 거짓말과 진실 공방을 예고하는 심리 스릴러로 10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라이어’는 단 하나의 기억을 둘러싸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격돌하는 과정을 그린 정통 심리 스릴러다.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유연석(민준호 역)과 서현진(강지선 역)의 만남만으로 일찌감치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베일을 벗은 30초 분량의 영상은 달콤했던 첫 데이트의 설렘으로 출발하지만, 이내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경찰서 취조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은 “거짓말 아니라니까요”, “제발 그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좀 멈춰요”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진술 대립을 펼친다.
특히 “당신이 한 짓이 있다면 대가를 치러야지”라고 독기 어린 분노를 드러내는 서현진과, 감정을 지운 채 서늘하게 돌변한 유연석의 눈빛이 교차되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누가 라이어인가?’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 중에 거짓말을 한 사람은 당신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울려 퍼지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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