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노정명이 과거 걸그룹 에스파로 데뷔를 준비했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노정명은 배우로 활동하기 전 약 7년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레드삭스로 데뷔하기에 앞서 이미 별도의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과 음원 녹음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속사가 배출한 그룹 브라운아이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데뷔 계획에 변화가 생겼고, 결국 준비하던 걸그룹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특히 당시 준비했던 그룹의 이름이 훗날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데뷔한 에스파와 같은 이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노정명에 따르면 당시 데뷔 준비에는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감독 차은택, 중화권 스타 정이건 등이 참여했다. 또 김영석과 방시혁에게 곡을 받는 등 상당한 규모로 데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진행자 신정환은 “그때 만약에 그 그룹이 나왔으면 지금의 에스파는 그 이름을 안 썼을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노정명에게 데뷔 무산은 활동의 기회 자체가 사라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는 “한순간에 그 그룹이 무산되니까 갈 곳이 없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연습생 경험은 또 다른 기회로 이어졌다. 노정명은 이후 레드삭스가 기존 4인조에서 5인조로 멤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레드삭스는 약 두 달 뒤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었고, 소속사에서는 이미 충분한 연습이 돼 있는 멤버를 찾고 있었다.
노정명은 “두 달 뒤에 데뷔를 해야 하는데 연습이 다 된 애가 필요해서 나를 데려갔다”며 “두 달 연습하고 첫 방송 무대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노정명은 ‘닭터신’ 20회에서 과거 걸그룹 활동을 비롯해 연예계에서 보낸 시간과 현재 바레 강사로 활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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