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진행된 샤키라의 레지던시 단독 공연은 유럽에서 열린 라이브 음악 행사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2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으며, 관광 및 숙박 예약 수요는 레오 14세 교황의 방문과 포뮬러 원(F1) 등 주요 행사를 웃돌았다.
레지던시 공연 기간에는 두아 리파, 라우라 파우지니, 알레한드로 산스, 말루마, 벨레, 마누엘 투리소, 다니 마르틴, 비사랍 등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샤키라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라틴 음악의 힘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샤키라는 미국 공연 전문매체 폴스타(Pollstar)가 발표한 9월 LIVE75 차트에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Las Mujeres Ya No Lloran World Tour’의 일환으로 열린 총 13회의 유럽 레지던시 가운데 첫 9회 공연의 흥행 성적을 반영한 결과다.
첫 9회 공연은 총 45만 2,097장의 티켓 판매량과 회당 평균 5만 233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전 세계 투어 누적 티켓 판매량은 400만 장을 넘어섰으며, 집계된 티켓 매출은 5억 3,400만 달러(한화 약 7134억원)를 돌파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라틴 투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샤키라는 ‘ES LATINA’를 통해 콘서트 레지던시를 음악, 미술, 문학, 패션, 미식을 아우르는 몰입형 축제로 확장했다. 1,500명 이상의 예술가와 공연자가 참여하고 400시간이 넘는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도시 전반에 상당한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이번 레지던시는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랫폼 내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 라이브 스트리밍 중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획기적인 투어와 자신만의 스타디움, 음악의 경계를 넘어선 문화적 현상을 통해 샤키라는 기록 경신을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가 이룰 수 있는 성취의 범위를 새롭게 정의하며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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