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친 ‘지용’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고백’이 생생했던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인물의 심리 변화가 중요한 이번 작품에서 친구의 충격적인 고백을 들어버린 ‘아사이’ 역을 맡은 이쿠타 토마는 “저 스스로 액션을 취한다기 보다, 양익준 씨가 만들어내는 행동에서 나오는 감정을 제가 다시 받아들이고, 또 제가 내뿜는 것을 그가 다시 채워주는 방식으로 연기가 이뤄졌다고 생각해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만큼, 현장에서 상대 배우, 감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스틸에서도 볼 수 있다.
‘지용’ 역할을 맡은 양익준 배우 역시 “현장의 에너지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그가 도끼를 들고 서 있는 스틸을 볼 수 있어 양익준이 표현하는 ‘지용’ 캐릭터는 어떨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도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영화 ‘고백’은 ‘도박묵시록 카이지’, ‘은과 금’, ‘텐’, ‘아카기’ 등의 만화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고백’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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