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스페셜 2024’의 두 번째 단막극 ‘핸섬을 찾아라’가 꿈을 품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내일(12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핸섬을 찾아라’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 아이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큐티, 지니어스, 샤이, 톨, 핸섬은 야심찬 포부를 품고 2009년 아이돌 오왕자로 데뷔한다. 특출난 외모의 핸섬 덕분에 오왕자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상승 궤도에 안착하지만 핸섬이 돌연 탈퇴를 선언하며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큐티와 평생 춤을 추겠다 약속했던 핸섬이 탈퇴를 결심한 이유와 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사정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해체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멤버 큐티는 여전히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디션에 도전한다. 큐티는 ‘파이널! 댄싱 스타 본선’ 합격 문자를 기다리던 중 핸섬의 잠적과 관련한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인 말실수를 하게 되는데. 욱해서 던진 그의 한마디는 연예계에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일으킨다. 여기에 각자의 인생을 치열히 살아가던 나머지 멤버들까지 언론에 소환되고, 이들은 이미지 회복과 여론 반전을 위해 핸섬을 찾아 나선다.
오승훈, 한은성, 이우태, 김준범 그리고 홍종현은 13년 전 아이돌로 활동했던 오왕자의 풋풋했던 모습부터 가슴 한 켠에 꿈을 품고 살아가는 30대 청년들의 여정을 한 편의 로드무비로 그린다. 포기하지 않고 이뤄내는 것만이 해피엔딩인 이 시대, 소외감을 느낄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어줄 예정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4’의 두 번째 단막극 ‘핸섬을 찾아라’는 내일(12일) 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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