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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품새 신동 변재영 선수, 마음 주치의 윤대현 그리고 배우 김성령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수)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7회 ‘나를 이기는 법’ 편에서는 열여섯 살의 품새 신동 변재영 선수와 정신과 의사 윤대현 그리고 배우 김성령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9%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집단 무기력 시대인 만큼 마음 주치의이자 32년 차 정신과 의사인 윤대현의 이야기도 관심을 더했다. 그는 무기력은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밝히며 ‘무기력한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기력을 악화시키는 습관이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는 자신만의 무기력을 극복하는 주문으로 “나는 손흥민이야”라고 외친다고 밝히며 “손흥민도 엄청난 피지컬의 소유자이지만 경기를 마치면 지칠 게 아닌가. ‘나는 손흥민이야’를 외치면서 ‘내가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야. 괜찮아’라고 한 뒤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무기력 극복법으로는 5년간 감사 일기를 썼던 송혜교의 수행법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번아웃 증세에 대해 “번아웃은 병이 아니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당연히 찾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번아웃이 오더라도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배우 김성령은 자신의 37년 차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솔직한 입담으로 관심을 모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첫 배우라는 김성령은 강우석 감독의 작품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신인상을 받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일이 들어오면 짜증부터 냈다고 고백했다. 일이 많은 게 버거워 거절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섭외도 뚝 끊겼다는 것이 김성령의 이야기.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란 타이틀이 생각 안 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는 염정아, 고현정, 이하늬 등을 언급하며 자신 또한 미모보다 ‘연기’로 회자가 되는 배우가 되기 위해 38세의 나이에 대학 입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를 위한 김성령의 노력은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김성령은 드라마 ‘상속자들’을 언급하며 극 중 아들이었던 이민호에게 “네 덕분에 잘 살고 있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자신이 꿈꾸는 환갑 잔치를 언급하며 “이민호, 송중기, 연우진 등 제 자녀들로 나온 사람들을 쫙 초대해서 파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유 퀴즈’ 최초 세 번째 출연하는 레전드 듀오 송수영&이승주와 대화 트레이너 박재연, 배우 박근형과 손숙 그리고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한 35년 차 강력계 형사 강윤석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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