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전성기를 찾아 나선 지진희와 이규형의 코믹 시너지가 터진다.
오는 2월 5일(수)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킥킥킥킥 컴퍼니’의 공동 대표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 일명 ‘지조(지진희+조영식)커플’의 투샷을 전격 공개하며 첫 방송 열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극 중 콘텐츠 회사의 공동 대표 지진희와 조영식에게는 십수 년 전 연예대상 최초 남남(男男) 조합으로 커플상까지 수상할 만큼 ‘신이 내린 예능 콤비’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시절이 있었다. 멜로 눈빛으로 전 국민을 뒤집어놓은 그 시절 국민 배우 지진희와 그런 그에게서 예능의 싹을 발견했던 피디 조영식이 함께 예능계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돌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 채 절연하게 된다. 그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현재,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킥킥킥킥 컴퍼니’를 세운다. 이미 끝나버린 듯한 전성기를 뒤로한 채 자신들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한 방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다시 뭉친 지진희와 조영식의 험난한 회사 운영기에 시선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진희와 조영식의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가 엿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미소를 지으며 손 하트를 날리는 것은 물론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듯 한 모습까지, 남다른 비즈니스 모드를 장착한다.
콘텐츠 촬영이 아닌 ‘찐’ 모습에서도 두 사람의 딱 맞는 쿵짝이 느껴지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오붓하게(?) 붙어 앉아 커피타임을 즐기는가 하면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심각한 얼굴은 표정까지 닮아있어 콤비다운 기운을 자아낸다.
벌써부터 ‘킥’ 받는 지진희와 이규형의 간절한 몸부림은 오는 2월 5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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