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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계약 성사…시청률 5.1%

서정민 기자
2026-05-18 0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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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시청률 상승세와 함께 강렬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교환과 성동일의 전격 계약 성사 엔딩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종영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10회에서는 황동만(구교환)이 대배우 노강식(성동일)의 마음을 움직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전국 4.3%,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극 중 황동만은 캐스팅 1순위 배우 노강식에게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노강식에게 “후배 패서 나락 가기 전에 저랑 한 번 하시죠”라고 도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황동만 특유의 기개는 노강식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동시에 극에서는 변은아(고윤정)의 숨겨진 정체도 드러났다. 친모 오정희(배종옥)는 공동작가 ‘영실이’가 변은아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제작사 대표 최동현(최원영)은 폭언 끝에 결국 변은아의 정체를 확인하게 됐다. “제가 영실이다”라는 변은아의 고백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후 노강식은 업계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좌절감을 드러냈지만, 다시 찾아온 황동만의 진심 어린 설득에 흔들렸다. 황동만은 자신의 상징인 가죽 재킷 이야기를 꺼내며 “역사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겠다”고 열정을 드러냈고, 결국 노강식은 “하자!”라고 외치며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인물들의 내면 불안과 존재 가치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방송 말미 토네이도 속에서 필사적으로 버티는 인물들의 상상 장면은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해영 작가 특유의 현실적 대사와 감정선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나의 해방일지와 나의 아저씨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간 내면의 결핍과 위로를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마지막 2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40분,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