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음악의 꿈이 시작된 한국에 고마움을 전했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재는 밝은 미소로 기쁨을 드러냈다. 트로피를 안은 그는 “오늘 이렇게 뜻깊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가족과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오늘은 무엇보다 한국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이어갔다.
이재는 “이번 상은 제가 한국에서 처음 받는 상인 만큼,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을 받았으며, 2025년 멜론 뮤직 어워드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도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해외 주요 시상식에서 성과를 쌓아온 이재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자신의 음악적 출발점을 돌아봤다.
한국에서 꿈을 키우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재는 “한국은 제가 가수이자 작곡가로서 음악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곳”이라며 “저는 이곳에서 노력의 가치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얻은 가르침을 미국에서도 잊지 않고 꾸준히 음악을 이어왔다고 전하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시간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서도 음악을 시작했던 순간과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을 잊지 않는 이재의 진솔한 태도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려한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자신을 성장시킨 시간과 사람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소감은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편, 이재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작업과 가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가수이자 작곡가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온 이재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발판 삼아 앞으로 펼쳐갈 음악적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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