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홍석천 “사람도 아냐, 찌질이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악플에 분노

정혜진 기자
2025-01-03 10:30:44

방송인 홍석천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SNS에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라고 남겼다.

그는 이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이 악플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뉴스 내용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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