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TS 제이홉,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해 1억 원 기부

정혜진 기자
2025-01-03 10:47:10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해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제이홉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그동안 제이홉은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는 2018년 인재 양성 아동 및 환아를 위한 1억 5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했고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제이홉은 2023년 수해 성금 기부에도 동참하며 선행을 이어갔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단 2명이다.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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