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故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가운데, ‘골때녀’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SBS ‘골 때리는 그녀’ 측은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하차에 대한 부분은 결정된 것 없다”며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개인 SNS에도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댓글창을 폐쇄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같은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날 ‘뉴스데스크’에는 김가영이 얼굴을 비추는가 하면, 오늘(3일) ‘뉴스투데이’에는 박하명이 예정대로 출연해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김가영은 1989년생으로 2018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며, 지난 2022년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