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돼 있던 그의 프로야구 시구가 취소됐다.
이어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세하는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창원 NC파크와 LG트윈스와 홈 2연전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안세하는 NC 측이 시구 행사를 알렸던 지난 8일 “고향인 창원에서 NC 승리를 위해 시구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다.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9일 그에게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그는 “며칠 전 그 구단(NC)에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아이가 (NC) 야구 교실에 매주 참여하는 등 야구를 같이 사랑한다. 아이가 보게 될 경기에서 (안세하가) 시구하면 손뼉 칠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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