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이 5년 전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어 “아나운서국에서 방송과 실제가 다른 1위로 뽑히기도 했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프리를 선언한 거다. 3년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1년 결혼한 1살 연상 일반인 사업가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손정은은 “제 인생에서 큰 변화들이 있었다. 6년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제가 외동딸인데 아빠가 돌아가셔서 많이 힘들었다. 근데 그다음 해에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고 부친상과 이혼 사실을 동시에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매일 방송을 하는데 회사에서는 항상 웃고 밝게 지내려다 보니깐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라”라며 “마음이 공허하기도 해서 일단 휴직하고 충분히 쉬어 봤다. 1년 정도 지나니까 마음이 치유되면서 MBC를 관둬야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라고 회상했다.
또 “선배들이 다 말렸다.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3년 동안은 나를 채워나가고 쌓아나가는 시간이었다”라며 “세상에 뛰어들어 다 내려놓고 뭐든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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