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 측이 남규홍 PD의 ‘나는 솔로’ 자녀 작가 등재 논란 등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15일 한국방송작가협회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규홍 PD는 지난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했던 동료 작가에게 사과하고, 하루속히 작가의 저작권을 명시한 집필 계약 체결을 촉구한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ENA, SBS PLUS 측은 ‘나는 솔로’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 Plus·ENA '나는 솔로' 제작자인 남규홍 PD눈 '작가 재방료 가로채기'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재방료를 노리고 자신과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됐다. 또한 기존 작가들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논란이 심화됐다.
이에 제작사는 '나는 솔로'를 제작하는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억대 재방료를 탐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재방료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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