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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사실 아냐” 반박

정혜진 기자
2024-07-26 11:38:15
배우 유아인


배우 유아인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혐의 내용 중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유아인에 대한 유사강간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유아인을 입건했다.

고소인 A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의 성폭행은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열린 결심 공판 최후변론에서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불미스럽지만 이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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