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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박신양 “지금은 그림이 더 좋지만, 연기 그만둔다고 한 적 없어” [기자간담회]

임재호 기자
2024-11-13 14:39:58
사진제공: 쇼박스

14일(내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흘’의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12일 오후,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을 소재로 제작된 이번 영화는 무서운 오컬트 호러와 박신양의 부성애가 합쳐진 독특한 구성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박신양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모든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준 그였기에, 공백기가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터. 그렇기에 오컬트라는 독특한 장르로 스크린에 복귀한 그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연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던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신양은 “연기를 그만둔다고 한 적은 없다. 물론 지금 당장은 그림 그리는 것이 더 좋지만, 두 가지 모두 매력이 있다. 하나를 한다고 꼭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앞으로도 연기하겠다”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진심을 보였다. 

‘오컬트’와 ‘휴먼 드라마’의 장르를 합친 따스한 공포,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가 돋보이는 ‘사흘’은 14일(내일) 개봉.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