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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2관왕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보도스틸 10종 공개

이하얀 기자
2024-11-14 16:33:09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스틸컷 (제공:트리플픽쳐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환상적인 걸후드 드라마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이 소녀 시절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포착한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위태롭고 빛나는 여름을 맞이한 세 자매 로라, 미라, 스테피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걸후드 드라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상-감독상과 40세 이하 작가상-각본상 2관왕을 거머쥔 것을 비롯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54개 영화제에서 부름을 받고 12개의 상을 휩쓸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판타스틱 데뷔 클립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만이 지닌 생생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풀밭 위에서 서로 뒤엉킨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세 자매의 모습과 함께 진지한 얼굴로 전화를 받고 있는 맏언니 ‘로라’, 비누거품 위로 뛰어든 채 활짝 웃고 있는 둘째 ‘미라’, 그리고 얼굴에 뭔가를 묻힌 채 고함을 지르고 있는 강렬한 인상의 막내 ‘스테피’까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미카 구스타프슨 감독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발굴한 ‘로라’ 역의 비앙카 델브라보와 ‘미라’ 역의 딜빈 아사드, ‘스테피’ 역의 사피라 모스버그가 선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각 캐릭터들이 지닌 개성을 극대화하며 거침없는 세 자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사춘기 소녀들의 자유로우면서도 맹렬한 에너지와 아름답게 빛나는 여름의 계절감은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에서 그려질 소녀들의 매혹적인 우주를 예고한다.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메인 포스터 (제공:트리플픽쳐스)

감각적인 영상미와 생기 넘치는 세 자매의 ‘걸후드 드라마’로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카 구스타프슨 감독의 환상적인 데뷔작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12월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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