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저조한 성적에 눈물을 보였다.
송중기는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보고타’의 GV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배우들의 역할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힘들게 살고 계신 관객분들을 위안을 드리는 거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서, 우리가 다시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송중기는 “말하다 보니 자꾸 울컥울컥한다. 감사하다”고 말하더니 결국 고개를 숙이며 손으로 눈물을 훔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개봉한 ‘보고타’ 누적 관객수는 15일 기준 40만명이다. 비슷한 시기인 12월24일 개봉한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은 개봉 9일 만에 300만 관객수를 돌파한 바 있다. 현재 ‘하얼빈’ 관객수는 425만명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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