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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객기 참사 사망자에 최대 7,500만원 지원

이진주 기자
2024-12-30 17:47:51

서울시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 8명(사망 6명, 부상 2명)과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인 29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상황실’을 구성했다. 이후 즉각적으로 사상자 중 서울시민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과 함께 신속한 피해 현황을 파악에 나섰다. 

사망자에게는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000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500만원(장례비 1,500만원, 구호금 최대 2,000만원) 등 최대 750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한편 시는 원활한 사고 처리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급차량(6대) 및 인솔차량 등 총 7대와 15명의 소방 구조 인력을 사고 이후 무안공항에 급파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해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분향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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