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첫날 가장 많이 본 영화에 ‘하얼빈’이 등극하며 ‘보고타’가 그 뒤를 잇는다.
오늘(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은 하루 33만 9425명이 관람해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또한 이날 오후 300만 고지를 돌파, 개봉 9일째 309만 4690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잇는 건 장기흥행에 돌입한 주원 주연 ‘소방관’이다. 이날 하루 8만 830명이 관람해 3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339만 8149명이다.
이날 개봉한 외화 실사 애니메이션 ‘수퍼소닉3’는 7만 5722명과 만나 4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9만 7179명이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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