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오너가 3세인 탈리다쿰(Talitha Koum) 채문선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2일 오전 기준 채문선 대표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Talitha Koum 탈리다쿰’의 계정이 폐쇄됐다.
그러나 4개월 만에 채널이 폐쇄됐고, 구독자들은 이번 제주항공 참사 영향이라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했다. 이후 울타리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원중 179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으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모회사로, 해당 사태와 관련해 이들의 책임론 역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경가 3세인 채문선 대표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반감이 강해지자 여론을 의식해 삭제한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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