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로 돌아오는 올리버 스톤의 드라마틱 록 무비 ‘도어즈’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전설적인 록커 짐 모리슨의 다채로운 면모를 포착한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도어즈’는 1960년대의 끝자락, 혁신적인 음악으로 록의 역사를 새로 쓴 밴드 ‘도어즈’(The Doors)와 그 중심의 전설적 프론트맨 ‘짐 모리슨’의 폭발적인 무대와 매혹적인 뒷이야기를 담은 드라마틱 록 무비이다.
최초 공개된 스틸은 무대 위 ‘짐 모리슨’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밴드 멤버들과 뮤즈 ‘파멜라’와의 애정 어린 한때를 담아 영화의 다양한 재미를 예고한다. 화려한 세트 위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도발적인 가사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의 손짓을 보내는 가운데 우뚝 서 열창을 이어가는 장면은 무대에서 파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로 유명했던 그의 열광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환상적인 음악 여정의 동반자로서 곁을 든든히 지켰던 밴드 멤버들, 그리고 ‘도어즈’의 시적인 음악을 누구보다도 애호했던 연인 ‘파멜라’와 함께일 때 ‘짐’은 유쾌하고 다정한 표정을 짓고 있어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특히 ‘짐 모리슨’을 싱크로율 200%로 소화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주연 발 킬머를 비롯해, 카일 매클라클런, 케빈 딜런, 프랭크 월리까지 탄탄한 배우진이 1960년대 저항 문화의 아이콘 ‘도어즈’ 멤버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완벽히 재현했으며, 히로인 멕 라이언은 ‘로맨틱 코미디의 여제’로 불리던 리즈 시절의 청초한 미모와 반짝이는 눈빛으로 ‘파멜라’를 생동감 있게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끈다.
올겨울 추위마저 잊게 할 뜨거운 무대와 낭만적인 우정, 사랑까지 예고하는 보도스틸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드라마틱 록 무비 ‘도어즈’는 오는 1월 메가박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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