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예능 활동 위기감을 토로했다.
이날 이경규는 “나를 좋아하는 애들이 전부 다 떠내려갔다. 유희관이 나를 떠받들다가. 규라인이네 어쩌구 저쩌구 하는 애들. 나한테 반항하고 덤비는 애들이 잘됐다. 성시경이 나한테 두 시간 동안 훈계하다 갔다. 걔 구독자 200만 됐는데 (내가) 무슨 말을 못 하지 않나. 전현무도 지 잘난 척 역도 대박 났다고. 내가 토크쇼를 하다가 이제 태세전환해서 다른 걸 한다. 네가 이 토크쇼에 마지막 주자다. 이제 야외로 돌아서 보려고 한다. 섭외가 너무 힘들다. 영혼을 갈아야 한다”며 너튜브 콘텐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왜냐하면 (유)재석이 형, (신)동엽이 형, (나)영석 PD 형 쪽으로 다 가지 않나. 영석이 형은 플레이어도 하니까”라는 하하의 말에는 “막 가는 시대다. 나영석 PD가 상 받고 웹툰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 받고 그런다. 우린 끝났어. 하하야 끝났어. 나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나는 내 자신이 문제다”고 반응했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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