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다채로운 콘셉트 트레일러로 컴백 열기를 더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의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이 진행하는 게임 속에서 두 번째 챕터가 이어졌다. 헤드셋을 끼고 문제를 설명하다가 알아듣지 못함에 답답함을 드러냈고, 이어 “내 말이 이해가 안돼??”, “도대체 무슨 말이야?” 등의 문구가 떠 흥미를 유발했다. 계속된 멤버들의 다툼에 공간이 순식간에 균열이 가며 한 순간에 얼어붙었고, 격해진 다툼 끝에 정답을 맞히자 분위기가 차분해지는 듯한 연출이 이어졌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각자의 방법으로 화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 안아주거나, 손장난을 치며 함께 웃는 모습 등 따뜻한 분위기의 장면이 이어졌고, 멤버들이 모두 한 공간으로 모여 하트 모양의 결정을 끌어안으며 "사랑해!"라고 외쳐 감동을 더했다. 특히, 영상과 함께 들리는 노래 속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벅찬 멜로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아이브가 처음으로 선보인 챕터 형식의 트레일러 영상은 멤버들의 감정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챕터마다 적혀 있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아(NOT PERFECT, BUT IT’S FINE)”, “공감 묘사(Describe Empathy)”, “너와 나, 우리(You and I, US)” 등의 멘트는 이번 앨범명 ‘아이브 엠파시’에서 엿볼 수 있는 여섯 멤버들이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렇듯 아이브의 무한하면서도 주체적인 세계관까지 담긴 영상은 이번 앨범에 담긴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앞서 아이브는 오는 13일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예고한 후, 커밍순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공개되는 콘텐츠에서는 어떤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아이브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개최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와 타이틀곡 ‘해야 (HEYA)’로 음반 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에 이어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까지 3관왕을 차지해 대세 아이돌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월 13일에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2월 3일에는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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