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4인용 식탁’ 정지선 셰프, 올해 초 둘째 유산 “너무 속상했다”

송미희 기자
2024-11-05 10:59:28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제공: 채널A)


정지선 셰프가 유산의 아픔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정지선이 출연해 친한 지인인 가수 별, 셰프 여경래, 방송인 정준하를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지선은 올해 초 있었던 안타까운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정지선은 "올해 5월 갑자기 2세가 생겼다. 그런데 임신 9주 차에 떠나보냈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정지선은 "마흔 살 넘어서 생긴 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약했던 것 같다. 아니면 제가 너무 일을 했던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뱃속 아이가 숨을 안 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 요청한 팬에 대한 무차별 폭행을 방관해버린 센 언니 제시. 사건의 전말은??


그러면서 "되게 충격을 받고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면서 1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었다. 당장 스케줄이 있어서 이틀 후에 수술을 하게 됐다. 당일에 수술할 시간이 없었다. 수술하고 나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수술하고 가장 먼저 신랑에게 얘기를 했는데 울먹이더라.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듣지는 못했다. 아들도 완전 통곡해서, 너무 속상했다"고 울먹였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여경래와 정준하 모두 안타까워하자 정지선은 "제가 지키지 못한 것이지 않나. 하고 있는 일을 멈출 수는 없고, 바쁘게 생활하는 속에서 이런 일을 겪으니 위로를 받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지선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