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에게 2년간 16억원을 후원한 남성 A씨가 홀대 논란을 호소했다.
이날 A씨는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니?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며 "풍(별풍선)을 안 쐈다고? 그래 내 풍력 떨어진 거 나도 인정해. 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너한텐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겠지"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A씨는 "내가 네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을 보던 뭐든 그냥 돈통 중 하나일 뿐이었을 테니.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했어야 할 정도인가,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 이런 건가"라고 덧붙였다.
A씨는 과즙세연이 과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 힐스에서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이 포착됐을 당시 과즙세연을 두둔해 '방시혁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는 당시 "남이야 누굴 만나던 신경끄고, 저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들 보내고 각자 현생 살라"는 글을 게재하며 해명하기도 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